자전거 by 엄끼

오늘 같은 날에는 5층에서 1층으로 자전거를 끌어내리는 귀찮음은 조금 참고 한강 자전거 도로를 달린다. 코스는 정해진 것 없이 서강대교 북쪽에서 시작해서 동서남북을 종횡무진 하지만 아침에 잠깐 탈 때는 서강대교 - 성산대교를 왕복한다. 성산대교 근처에 오면 약간 허기진 배를 세븐일레븐 삼각김밥으로 채우고 잠시 쉬어서 사람구경을 하는데 언니 오빠 아저씨 아줌마 뿐만 아니라 조깅을 하는 늘씬한 서양 언니들 - 미쿡영화나 미쿡드라마에서 볼만한 센트럴파크를 달리는 언니들 같아 - 도 참 멋져.

한강변의 꽃들